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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봉헌 간증 발표 - 장인숙 집사
운영자 2015-09-20 추천 1 댓글 0 조회 1845

4교구 장인숙 집사

 

어느 가을 날 낯선 이곳 신창동으로 터를 잡아 오게 되었고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신창동교회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비가 내리는 어느 예배 시간이었습니다 앞 강단에서 비가 새는 것이었습니다. 겉모습은 멀쩡해 보이지만 오랜 세월에 장사 없다는 말처럼 노후 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성전 건축 말이 나오자 찬반의 의견들이 오고갔습니다. 여러 의견에 나만의 생각을 지켜야 했지요. 사람의 뜻대로 행하지 못 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끄시고 행하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짊어져야 할 비용이 문제이겠지요. 각자 분량 따라 나누어 책임 지면 이룰 수 있는 선을 정하신 듯 교회에서 작정케 하셨지요. 전 정해 주시기 전 마음으로 정한 금액이 있었습니다. 남편과의 생각이 달라 좀 마음 상하며 다투었지만 지혜롭게 넘겼지요 하지만 마음에 정한 것을 지키기로 하였습니다. 성전 건축 일이 문제없이 척척 잘 진행되어 갔지요. 글을 쓰다 보니 새로이 떠오르는 가슴 뭉클하던 일이 떠오릅니다. 이곳저곳 이동하며 예배드리던 우리의 생활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추워도 더워도, 모두가 모여 오가며 드렸던 예배, 각자의 자리에서 봉사하며 헌신하던 모습들, 가까이 마주하며 오가던 우리들의 생활이 떠오릅니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감사할 수 있던 지난날의 은혜에 다시 한 번 주님께 감사드리며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성전은 탈 없이 조용하게 한 층 한 층 모습을 드러내며 지어져 가고 성도들 마음 모아 다니엘 기도로 정한 시간에 성전 향해 기도와 물질로 동참했지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여러 가지의 물질로 드리던 모습을 통해 은혜를 받았지요. 담임목사님의 기도와 헌신은 또한 성도님들에게 귀한 귀감이 되어 주셨습니다.

저 또한 빠듯하고 어려운 살림에 적은 물질이라도 드리려고 작정하였지만 쉽지마는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있다고 해서 드리는 것도 아니고 없다고 해서 못 드리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 언제 모아 드릴 수 있을까 생각하며 드리고자 하는 금액을 한꺼번에 드려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간을 보냈지요. 어느 수요예배 드리던 날 목사님의 말씀에 아직도 한 푼도 드리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라는 말씀이 저의 마음을 아주 뾰족한 것으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너무나도 부끄러워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마음에 화끈하게 달아오르는 얼굴을 들 수 없었고 앉아 있는 것조차 아주 힘들고 어려웠답니다. 이전에 잘못을 하였어도 이러한 느낌은 처음이었답니다. 죄짓고 들켰던 것 같은 때의 표정과 그 마음은 잊지 못합니다. 목사님께서도 제 모습을 보셨다면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뒤로 즉시 드리려고 작정한 액수의 반을 입금했습니다. 드리게 된 것은 하나님의 깨달음과 인도하심으로 드리게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작정케 하신 이도 주님이시오, 드리게 하심도 주님임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금액도 조금씩 드리기 시작하여 마지막 조금 남겨 놓았을 때는 생활이 더 어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드리고자 하는 마음만 급했지 좀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먹을 것, 쓸 것 아껴서 드려야 했지요. 마지막 얼마를 남겨두고 건축헌금과 생활비를 놓고 갈등하며 걱정하고 있을 때 쪼개어 드려야 하는 생활 속에 내 쓸 것 먼저 생각 말고 하나님께 먼저 다 드리면 엄마 마음이 가볍잖아요하는 아들의 말을 통해서 어차피 드려야 할 것 빨리 드리자 하는 깨달음을 주시더군요. 그래서 작정한 금액의 모든 것을 드리던 날, 사람을 통해 드릴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인도해 주심을 주님께 감사했답니다. 아직도 마음에 감사하여 더 드리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형편상 드리지 못 하고 있어 마음 아프지만 이 또한 하나님께서 드릴 수 있게 해주실 줄 믿습니다. 자랑 같아 말할 수 없지만 정말로 힘들고 어렵게 일하여 벌어서 드릴 수 있음에 더 감사하고 소중한 물질로 드릴 수 있음에 더욱 감사드립니다. 어디 저뿐이겠어요? 모두의 수고와 땀이 깃든 건축헌금을 통해 지어진 교회가 단순한 건물이 아닌 많은 사연과 의미가 담겨 있고 뜻이 깃든 성전임에 우리에게는 감사와 은혜요, 주님께는 한없는 기쁨과 영광이 되겠지요. 이러한 주님의 은혜에 오늘도 내일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며 주안에서 항상 힘쓰며 살다가 주님 앞에 갔을 때 죽는 날까지 잘살다 왔구나 하시는 주님의 칭찬을 받을 수 있도록 소원하며 주님의 이끌림으로 날마다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성전 건축을 마치고 지하에서 첫 예배로 11일 송구영신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며 감격과 감사로 모두가 함께 했던 날, 새 성전에 입당해서 예배드리던 날 그때 사자 목사님을 통해 주셨던 하나님이 말씀과 다짐했던 새로운 마음을 잊지 말고, 예전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예배드리게 됨을 감사하며 더 열심히 영적으로 성숙해지는 일에 힘쓰며 살게 하시고, 새 성전을 통하여 믿음의 사람들이 날마다 더해져서 길이길이 주님의 마음을 흡족케 하는 우리 신창동교회가 되길 바라며 이 자리에서 간증문을 발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담임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성도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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